아시아ME회의 참가 소식 전합니다. [정석 예로니모 ♡ 고유경 헬레나 한국ME 대표부부]
이해일 베드로 대표신부님과 저희 부부는 제50차 아시아ME회의(50th WWME Asian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왔습니다. 2025년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풍골지역에 있는 ME House에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디아, 스리랑카, 타이완, 방글라데시, UAE 등 12개 국가 ME 대표(NETs)들이 참석했고, 아시아ME 대표(AET, 에드+크리스티나+앤디 신부)와 세계 ME 대표(IET, 다니엘+클라라+마이클주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9월 5일 금요일 늦은 밤 비행기를 탔고 6일 토요일 새벽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뒤 첫날 저녁 참가국 전통의상을 입고 개막미사를 봉헌하면서 일정을 시작해 어제까지 회의를 계속했습니다. 오늘 9일 화요일은 소풍가는 날로 회의를 잠시 멈추고 참가자들이 함께 걸으면서 싱가포르를 살갑게 느낄 예정입니다. 10일 수요일 마무리 회의와 오후 폐막미사, 저녁 갈라 나이트를 마치면 모든 일정이 끝이 납니다.
한국ME 대표팀으로서 올해 처음 아시아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의 15개 교구ME가 저마다 사정이 다르듯, 아시아 12개국 ME도 저마다 사정이 다름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국내의 교구들이 저마다 각자도생하지 말고 서로 연결하고 연대하면서 상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왓는데, 아시아 각국 ME의 생생한 현황을 듣고 보니 아시아 국가들도 서로 연결하고 연합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동지들이 세상에 참 많고, 그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깊은 얘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진정 동지임을 깊이 느낍니다.